일상 속의 여유
가까이, 좀 더 가까이
가깝게 마음 편히 쉬기 wellness travel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있는 섬은 우리를 외롭게 하면서도 말과 행동, 마음을 되돌아보고 다듬게 하여 관계를 더 깊게 한다. 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당신에게 여유를 되찾아줄 가깝게 마음 편히 쉬기 좋은 곳을 추천한다.
홍보팀 사진 어둠속의대화, 부산시, 제천시
PLACE 01
일상에 싹 튼 감성 한마음
흰여울 문화마을
삶의 부조리를 고발하고 진실을 추구하는 변호인과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변호인>의 촬영지로 유명한, 부산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바다를 낀 아름다운 마을로 곳곳에 예술가들의 감성과 주민들의 호흡이 한데 어우러져 일상의 미학을 보여준다. 2011년 12월 공‧폐가를 리모델링하여 지역 예술가의 창작의욕을 북돋우고, 영도 주민들이 생활 속 문화를 만나게 하는 독창적인 문화예술마을로 거듭났다. 마을 명소인 흰여울길은 수채화 속을 걷는 기쁨과 바다를 보는 즐거움, 바람을 쐬는 상쾌함을 선물한다. 영도문화원에 의하면 흰여울길은 예전에 봉래산 기슭에서 여러 갈래의 물줄기가 바다로 굽이쳐 내림으로써 마치 흰눈이 내리는 듯 빠른 물살의 모습과 같다고 해서 흰여울길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흰여울문화마을 내에 있는 영화기록관은 2022년에만 3만 2,139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인기명소다. 흰여울문화마을에서 촬영했던 영화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영화 속 의상들을 입어볼 수 있다.
ETIQUETTE
방문 시 꼭 지켜주세요
1. 골목에서 큰 소리로 떠들거나 집을 기웃거리지 않기
2. 대중교통 이용하기
3. 일회용 컵 등 쓰레기를 주택가에 버리지 않고 가져가기
GUIDE
부산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주소 부산 영도구 영선동4가 605-3
문의 051-419-4067
PLACE 02
바람을 거닐어 마음을 다잡다
옥순봉 출렁다리
희고 푸른 여러 개의 봉우리가 대나무 싹과 같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옥순봉이 인산인해다. 2021년 10월 개장한 옥순봉 출렁다리 때문이다. 제천 수산면 옥순대교 남단과 옥순봉을 잇는 출렁다리의 길이는 222m에 다다른다. 청풍호반 수면 위에서 제천 10경 중 하나인 옥순봉을 가장 가까이에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옥순봉 출렁다리는 2021년 10월 22일 개장하였으며, 길이 222m, 너비 1.5m의 연결다리 및 408m 길이의 생태탐방 데크로드와 야자매트로 이루어진 트래킹길까지 더하여 호반과 옥순봉을 둘러볼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대한민국 명승 제48호이자, 제천 10경 중 제8경 옥순봉의 수려하고 힘찬 봉우리의 자태를 옥순봉 출렁다리에서 온몸으로 느껴보자.
GUIDE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주소 충북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 75-7
문의 043-641-6738
휴장일
추석, 설날, 근로자의 날,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이면 다음 첫 번째 평일 휴장)
운영제한
기상특보(호우, 태풍, 강풍) 발효 시, 적설량 1cm 이상, 가시거리 100m 미만
TRAVEL
여행 추천 코스 - 옥순봉 코스
PLACE 03
100분의 동행, 100분 그 이상의
일체감 전시체험 어둠속의대화
<어둠속의대화>는 시각을 제외한 몸의 감각과 흰지팡이, 로드마스터(Roadmaster)와 친구, 가족, 동료가 서로 의지해 100분간 어둠을 체험하면서 서로 가깝게 다가가는 전시체험이다. 1988년 독일에서 처음 시작되어 그리스, 멕시코, 브라질 등에서 전시되고 있으며 천만 명 이상이 찾았다. 한국에는 2007년 처음 선보였다.

‘어둠=얻음’, ‘일상의 재발견’, ‘진정한 일체감’
“다섯 걸음만 앞으로 가세요”, “만져보세요”, “무엇인 것 같나요?”, “동료의 이름을 불러보세요”, “지팡이로 바닥을 쳐 보세요”, “무엇이 들리나요?”, “어떤 맛인가요?” 안내자 로드마스터의 음성에 따라 일행 혹은 처음 만난 타인과 함께 팀을 이루어 한 타임에 최대 8명이 어둠 속을 걷는다. 벌써 100분이 지났나? 생각이 들 정도로 남녀노소 재미있고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이지만 두려움 없이 전시를 완주할 수 있었던 것은 혼자가 아닌 함께였기 때문이라는 로드마스터의 말은 너와 나 우리의 관계를 생각하게 한다.
편안한 마음으로 어둠을 걷다
로드마스터 조정화는 어둠에는 정답이 없다고 말한다. 누구라도 일행이 되고 또 타인이 되기 때문이다. 어둠 속에서 들리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자신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면서, 자신과는 다른 존재라고만 느끼던 사람들로부터 따뜻한 위로와 온기를 얻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로드마스터 조정화는 귀띔한다. 동료들에게 편안한 마음으로 함께 우리 어둠 속을 헤쳐 나가보자는 것은 어떨까? 어둠을 함께 지나온 순간 우리는 더 가까운 사이로 성장해 있지 않을까? 입장 가능 나이는 8세 이상 70세 이하이다. 컨디션 난조, 음주자, 폐소공포증, 외국인, 장애인분들은 안전문제로 상황에 따라 입장이 제한되기도 한다.
GUIDE
서울 북촌 체험장
주소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71(가회동)
문의 1877-6145
경기 동탄 체험장
주소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로 160(오산동) 롯데백화점 7층
문의 1877-6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