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클래스
하나, 둘, 셋, 짠!
우리 사이가 진짜 마술! KTR 충북센터
꿈이 꼭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을 때, 기적 같은 마술은 일어난다. 성과급 1등, 매출 1등, 행복 1등이라는 세 가지의 꿈을 마술처럼 융합 중인 KTR 충북센터의 정겨운 마술쇼 무대로 들어가 보자.
홍보팀 사진 장태규
좌측부터 이수인 선임연구원, 최우석 책임연구원, 이상훈 책임연구원, 이예인 실무원, 정지은 연구원
박수소리가 커질 때, 더 빛나는 마술!
매직트리 이성호, 이민지 두 마술사의 불꽃마술이 펼쳐지자, KTR 충북센터 회의실이 술렁인다. “우와!” 동그랗게 커진 눈빛으로 감탄을 보내는 이예은 실무원의 리액션에 마술사의 표정은 더욱 생기를 띠고, 손놀림은 빨라진다.
“이예은 실무원님! 감사합니다. 마술사는 응원을 먹고 살죠! 연구원님들도 그렇지 않나요?”
마술사가 무대에 서는 이유를 통해, 동료에게 보내는 갈채와 환호가 가진 힘을 깨달으면서 마술 이론수업이 시작되었다. 마술의 핵심요소는 연출, 미스디렉션, 연기력, 손기술, 아이디어 그리고 스토리텔링이다. 이 모든 것의 시작은 꾸준한 연습이다. 캐나다의 전설적인 마술사 다이 버넌은 마술사가 되기 위해서는 연습하고 또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오늘 우리는 모든 일의 기초인 연습의 중요성을 다시 느끼고, 굳어있는 손가락 근육을 풀면서 마술 세계로 빠져들었다.
함께한 순간이 우리에게는 마술!
우리가 배울 마술은 세 가지다. 먼저, 불꽃이 장미로 활짝 피어나는 파이어 로즈다. 기념일을 맞은 동료에게 보여주면 분위기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할 마술이다. 마술사의 손에서 불꽃이 타오르자, 다들 긴장한 눈치다.
“마술사는 관객 앞에서 긴장하거나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들은 프로잖아요?”
그러기 위해서는 전신거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마술을 연습하는 것이 좋다. 대다수 관객은 마술의 비밀을 밝히려는 성향이 있어, 마술사는 표정 하나하나까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게 연출해야 한다. 마술도 연구원의 일처럼 사람과 사람이 함께하는 일이기 때문에 상대의 마음을 생각하며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정지은 연구원의 파이어 로즈 마술 준비를 돕는 이예은 실무원의 마음처럼 말이다.
“동료들과 함께한 마술 수업! 정말 색다른 경험이네요. 열심히 연습해서 꼭 친구와 동료들에게 성공적인 마술을 보여주고 싶어요. 모든 사람이 아프지 않고 행복해지는 봄날의 마술이 일어날 수 있게요!”
그의 곁에서 호흡을 맞춘, 정지은 연구원의 마음도 덩달아 정겨워진다.
“정말 특이한 경험이에요. 동료들과 이런 이벤트를 종종 하면 봄날이 더욱 따뜻할 것 같아요. 부모님과 가족들에게도 마술을 보여드리고 싶고요.”
하트 모양의 스펀지가 마술사의 손에서 사라졌다 싶은데, 어느새 두 개가 되어 나타난다. 때로는 우리들의 사랑처럼 크게 부풀어 오른다. 스펀지 하트 마술이다. 이 마술의 포인트는 자연스럽고 빠른 손놀림이다. 그리고 관객에게 놀라움과 기쁨을 줄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마음을 더욱 사랑스럽게 보여주는 마술로서, 감사하는 마음이 깊어질 때마다 하트는 더욱 커진다. 이 마술을 사랑하는 가족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이상훈 책임연구원의 마술은 어떤 모습일까?
“이미 제 삶에 마술은 일어났어요. 사랑하는 아이들과 행복한 가정이 제게는 마술이거든요. 오늘 마술을 처음 배웠는데, 정말 신기해요.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좋아할 것 같아요. 마술도, 삶도 정말 행복합니다. 동료들에게도 행복한 마술이 일어나면 좋겠어요.”
어느덧, 마지막 마술 순서가 왔다. 상대의 마음을 읽는 멘탈마술이다. 동료가 1에서 60까지 숫자 중에서 하나의 숫자를 선택하면, 그가 어떤 숫자를 골랐는지 알아맞히는 숫자카드 마술이다. 이성호 마술사가 숫자카드를 보여준다.
“숫자를 생각하셨나요? 여섯 장의 숫자카드를 보여드릴 때, 각 카드에 여러분이 생각한 숫자가 있는지 없는지만 알려주시면 제가 맞혀보겠습니다.”
이 마술을 할 때는 절대 멈칫거리면 안 된다. 마술은 상대의 마음을 순간포착해서 즐거움을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마술사는 곧 연구원들의 마음을 읽어냈다. “언빌리버블!” 탄성이 쏟아진다.
“어떻게 제가 여러분이 생각한 숫자를 맞혔는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조용히 마술연습에 골몰하고 있던 이수인 선임연구원이 슬며시 손을 든다. 마술의 비법을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은 마술사 불문율에 어긋나는 것이니까 작게 소곤거린다. 짧은 시간 안에 마술비법을 알아낸 그의 영리함에 마술사가 깜짝 놀란다.
“이 마술, 제일 재미있네요. 단숨에 마술을 깨우친 비결이요? 입사 준비하면서 인적성검사를 준비했는데, 그중에서 수열을 제일 잘했거든요. 친구들에게 배운 마술을 보여주고 싶어요! 오늘 배운 마술의 힘을 통해서 가족분들이랑 애인분들이랑 따뜻한 봄이 됐으면 좋겠어요.”
실수해도 괜찮아, 우리가 있잖아!
최우석 책임연구원이 KTR 일일마술사로 나섰다. 조금 긴장이 되지만,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슬며시 엿보이며 이상훈 책임연구원에게 마술을 시연한다. 곁에서 동료들은 “킥킥” 웃으며 장난을 친다.
“자, 여섯 장의 숫자카드를 보여드릴 겁니다. 생각한 숫자가 있으며 있다고 말씀해주세요. 숫자가 있나요? 이 카드에는 숫자가 있나요?”
최우석 책임연구원은 동료들의 마음을 읽어냈을까? “땡!”
“처음이라 동료들의 마음을 읽어내지 못했지만, 연습해서 하면 잘할 것 같아요. 오늘 마술 수업을 통해 올해에는 충북센터가 성과급 1등, 매출 1등, 행복 1등을 달성할 수 있는 마술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마술사도 실수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유능한 마술사는 그 실수조차도 마술로 보이게 한다. 최우석 책임연구원을 향한 동료들의 격려 한 마디가 오늘 우리에게 일어난 진짜 마술이 아닐까?
“이제 처음이잖아! 우리끼리는 실수해도 괜찮아!”
우리의 봄날이 놀라운 기적과 사랑으로 불꽃처럼 타오르기를 꿈꾸며, KTR 마술사는 하나, 둘, 셋! 연기와 함께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