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NEWS

2024 겨울호 vol. 32

10월

KTR, 코르크 소재 품질 제고 지원 협약
- 16일 한국코르크산업협회와 코르크 시험 및 성능인증 협력 추진

KTR이 한국코르크산업협회와 코르크 소재 산업 관련 기업 성장을 돕기 위해 나섰다. 지난 10월 16일 KTR 강경준 건설안전연구소장은 KTR 인천청사에서 성세경 한국코르크산업협회 이사장과 KS 등 코르크 소재 품질 인증에 필요한 성능평가 및 정부 과제 수행, 연구개발 등 분야의 상호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코르크산업협회는 코르크 원료 및 제품의 생산, 시공, 품질관리 체계 확립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됐으며, 코르크 바닥 포장재 개발 및 제품화 지원사업 등을 수행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코르크 제품의 인증 성능평가 ▲R&D 협력 ▲전문인력 양성 ▲학술대회 및 세미나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위탁연구 및 정부 과제 공동 참여를 통해 코르크 소재 및 제품의 품질 향상 지원 등 다양한 기업 지원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KTR 강경준 건설안전연구소장은 “KTR의 시험인증 노하우를 활용해 코르크 제품 개발 및 품질확보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TR, 의료기기 아세안 수출 길 넓혀
- 아세안 의료기기 등록기관과 MoU … 아세안 7개국 제품등록 및 법정대리인 협력

KTR은 아세안 의료기기 등록기관과 협약을 맺고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아세안 수출을 직접 돕는다. KTR 김현철 원장은 24일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아세안 주요국 의료기기 등록 대행기관인 싱가포르의 Andaman Medical(안다만 메티컬)의 Mourad Kholti(므라드 콜티) 대표와 의료기기 등록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ndaman Medical은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등 아세안 7개국의 의료기기 및 체외진단기기 제품등록과 법정대리인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KTR은 Andaman Medical과 협력해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에게 아세안 국가 수출에 필수적인 제품 등록 및 현지 법정 대리인 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편하게 제공한다.
말레이시아는 자국 내 제조, 수입 또는 유통되는 모든 의료기기에 사전 MDA(의료기기청) 등록을 강제하고 있으며 그 외 아세안 국가 또한 관할 정부기관에 제품등록을 통해서만 수입 또는 유통이 가능하다. 특히, 각 국가에 등록 또는 허가된 사무소가 없는 의료기기 제조업체는 현지 법정 대리인을 통해서만 의료기기 등록을 할 수 있다. 때문에 말레이시아 및 아세안 국가에 의료기기를 수출하는 국내기업들은 현지 법정대리인 섭외 등을 위한 시간과 비용 부담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양 기관은 또 수출기업 공동 세미나, 인증 동향 정보 교류를 비롯해 아세안 지역 의료기기 수출을 돕는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KTR 김현철 원장은 “의료기기는 다수의 국가에서 엄격한 규제와 까다로운 수입절차를 갖고 있는 만큼 수출을 위한 현지 기관과의 협력관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KTR은 현지 협력체계 확대로 국내 의료기기 수출길을 넓히는 첨병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KTR, 철망 제품 품질 제고 지원 협약
- 한국철망공업협동조합과 품질 향상 및 표준개발 추진 등 협력 추진

KTR이 한국철망공업협동조합과 철망 제품 관련 기업 성장을 돕기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 10월 24일 KTR은 과천 본원에서 금속 철망분야 인증에 필요한 제품 성능평가 및 기술교류, KS와 단체표준 등 표준개발 분야 협력사업을 수행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철망공업협동조합은 국내 철망 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돼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과 단체표준 인증 확대, 관련 기업의 판로 개척 및 품질 향상 지원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금속 철망 제품의 인증 평가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 ▲학술 세미나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위탁 연구 및 정부 과제 공동 참여를 통한 산업 활성화 및 관련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활동을 공동 모색한다.
KTR 오영선 소재부품연구소장은 “철망 제품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구조물로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KTR의 시험인증 노하우를 활용해 금속 철망 제품의 품질확보를 돕고 기업의 신기술, 신제품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TR, 연구개발특구 기업 시험인증 지원 협약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MoU … 기술사업화 및 해외인증 지원

KTR이 연구개발특구 기업들의 기술개발과 수출 확대를 돕기 위해 앞장선다. 지난 10월 31일 KTR 김현철 원장은 31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정희권 이사장과 특구기업의 기술사업화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005년 대전에 설립된 과기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대덕, 부산, 대구, 전북, 광주에 5개 광역특구 및 전국 14개 강소특구를 두고 산학연관 협력을 위한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KTR은 진흥재단과 ▲연구개발 및 실증화를 위한 기술컨설팅 ▲해외 시험인증 획득 지원 및 기술지원 ▲KTR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시험인증 인프라 활용 등의 특구 기업 지원 활동을 공동 수행한다.
특구 기업들은 높은 기술력으로 혁신 제품 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나 시험인증을 통한 상용화를 비롯해 해외 규제나 인증에 대한 정보 부족, 현지 네트워크 미비 등 국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협약으로 특구 기업들은 KTR의 산업 전 분야에 걸친 시험인증 인프라와 전 세계 50여 개국 240여 개 해외인증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시장 진출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양 기관은 또 세미나, 전문가 기술 상담 등 인력 교류와 국내외 기술규제 정보 공유, 협력사업 발굴 등도 공동 추진한다.
KTR 김현철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전국 연구개발 특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는 협력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진흥재단과 경쟁력 있는 특구 기업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함께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월

KTR, BaaS 시험실증센터 구축 첫 삽
- 구미에 404억 원 투입해 이차전지 혁신생태계 조성 … 1일 기공식 개최

국내 최초 경상북도 구미에 들어서는 구독형 서비스를 통한 배터리 재사용 및 재제조 플랫폼 구축사업이 본격화됐다. KTR은 지난 11월 1일, 경북 구미 제1국가산단에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Battery as a Service, 배터리구독서비스) 시험실증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 윤성혁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정책관,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및 사업 수행기관 대표, 유관기관장, 학계, 관련 기업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KTR은 지난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공모에서 경북도, 구미시와 신청한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 실증 기반 구축사업’ 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KTR은 구미 국가제1산업단지 내에 배터리 전주기 관리가 가능한 시험실증센터 기공식을 하게 됐다. BaaS 시험실증센터는 국내 전기자동차 보유 대수 증가 및 전기차 배터리 사용연한 도래 등으로 사용후 배터리 발생량 급증에 대비하기 위한 기반 시설이다. 내년 10월 BaaS 시험 실증센터가 준공되면 KTR은 전기차 등에서 사용한 배터리의 진단 및 등급 분류를 통해 ESS 등으로 재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이차전지 전주기 이력 추적 등의 서비스를 통해 배터리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KTR은 구미 BaaS 시험실증센터를 구미산단 및 경북 지역 기업의 시험인증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KTR,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에 시험 인프라 구축
- 5일 시흥시와 협약 … 배곧지구 내 바이오 플랫폼 구축 공동 추진

KTR과 시흥시가 경기 서남부권 바이오 특화단지 시험평가 기반 구축 및 지역 기업 지원을 위해 힘을 모은다. 지난 11월 5일 KTR 김현철 원장은 과천청사에서 시흥시 임병택 시장과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협력을 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바이오 제품 생산 및 시제품 분석 등을 돕는 ‘시흥 바이오 메디컬 연구소’(가칭) 구축을 공동 추진한다.
KTR은 시흥 바이오 메디컬 연구소에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의약품, 의료기기 등의 품질확보에 필요한 설비, 환경, 원재료, 문서 등 제조 및 품질관리 전반에 걸쳐 지켜야 할 사항) 시설 등 바이오 R&D 제품 제조를 돕는 성능시험을 수행한다. 또 해외 인허가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수도권 바이오 기업의 근접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의료기기 및 바이오 분야 인허가 검사기관으로서 바이오 기업의 제품 개발에서 인허가까지 원스톱 통합지원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KTR 김현철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난 6월 국가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시흥시와 첨단 전략산업인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며 “KTR의 의료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국내 최고 시험인증 인프라를 활용해 바이오 메디컬 연구소 구축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KTR, 베트남에 수출지원을 위한 독립법인 설립
- 하노이에서 ‘KTR 베트남’ 개소식 … 시험인증 온실가스검증 등 서비스

KTR이 베트남에 시험인증 독립법인을 설립하고 시험인증 및 기술서비스를 직접 수행한다. 지난 11월 14일 KTR은 베트남 하노이 참빛타워 19층에 독립법인(법인명 KTR 베트남)을 설립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KTR 베트남은 100% KTR이 출자해 설립했으며, 베트남 제품 등록 및 아세안 및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험인증 서비스를 현지에서 제공하고, 온실가스 검증사업 등 특화 서비스도 수행한다.
베트남은 동남아의 대표적인 제조업 기반 국가로 시험인증 시장잠재력이 높지만, 베트남 법률상 현지 법인만 영업, 입찰 등의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KTR은 2016년부터 베트남 국가기술표준원에 해당하는 STAMEQ(스타멕)에 정부 파견 형태로 진출해 있으나 수출기업 및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시험인증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기 위해 독립법인 설립을 추진해 왔다.
KTR 베트남은 시험인증과 제품 등록 등 양국 수출기업을 돕기 위한 서비스를 직접 수행한다. 특히 전기용품, 이차전지, 정보통신,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에 대한 시험서비스를 비롯해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등 분야의 등록 대리인 역할을 수행, 제품 등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기전자, 통신 등 베트남 현지 인증(CR마크, VNTA통신인증 등) 및 품질시험 대행과 한국의 KS, KC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제3국 진출을 위한 주요국 해외인증 서비스도 수행한다.
KTR 베트남은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과 탄소배출권 거래, 탄소중립 전과정평가(LCA), CDM(청정개발체제) 평가검증 등 탄소중립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KTR은 UN 지정 온실가스 검증기관이다. 또 우리 기업이 베트남 개발사업 및 양국 정부 차원의 국제교류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KTR은 베트남 법인 개소식에 맞춰 현지 기관들과 협력 확대에도 나섰다. KTR 김현철 원장은 15일 베트남 열대기후연구소(ITT)의 레 트롱 루(Le Trong Lu) 부원장과 탄소중립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또 18일에는 베트남 건축과학기사술연구소(IBST) 응우옌 홍 하이(Nguyễn Hồng Hải) 원장과 건축자재 품질시험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 베트남 설립으로 시험인증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것은 물론 양국 수출기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 지원할 수 있게 됐다”라며 “KTR 베트남은 향후 베트남을 넘어 아세안 시험인증 서비스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KTR, 필리핀과 친환경 규제 극복 앞장
- 필리핀 산업기술개발연구소와 협약 … 생분해플라스틱 인증 등 기술 교류

KTR이 필리핀 산업기술개발연구소와 친환경 분야 국내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 11월 20일 KTR 김현철 원장은 마닐라에서 필리핀 산업기술개발연구소(ITDI, Industrial Technology Development Institute)의 애너벨 브리오네스(Annabelle V. Briones) 원장과 그린 패키징 등 생분해성 플라스틱 기술교류, 친환경 인증 협력 등의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필리핀 ITDI는 필리핀 과학기술부 소속으로 1901년 설립돼 포장기술, 환경, 재료, 화학 및 에너지 등 분야에서 연구개발 및 시험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는 필리핀 대표 친환경 연구개발 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아세안 국가들이 적극 추진 중인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현지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내 관련 기업들이 필리핀 및 아세안 국가 수출에 요구되는 생분해성 포장재 활용 등 그린 패키징 시험인증 사업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필리핀은 특히, 2022년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를 위한 생산자 책임 확대법(EPR)을 제정해 기업들이 생산한 플라스틱의 회수, 재활용, 생분해 등을 의무화했다. EPR(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on Plastic Packaging Wasate)은 제품 및 포장재 생산자에게 제품이나 포장재에 대해 일정량의 재활용 의무를 부여하고, 이를 어길 경우 부과금을 부과하는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이다.
양 기관은 또 수출기업 대상 공동 세미나, 친환경 기술 동향 정보 교류 등을 통해 필리핀 진출 국내 기업의 규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기업 지원 활동을 공동 모색한다.
KTR 김현철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아세안 지역에서 앞다퉈 도입 중인 친환경 및 탄소중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며 “현지 기관과 협력 채널을 더욱 확대해 아세안 수출기업들의 환경, 안전 등 규제 극복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KTR, 글로벌 클린화장품 생태계 조성 첫 발
- 「KTR 화장품 바이오 연구소 기공식」 개최 … 236억 원 들여 오송에 기반구축

KTR이 충청북도, 청주시와 오송첨단복합의료산업단지에 글로벌 클린화장품 산업 지원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지난 11월 26일 KTR은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서 ‘KTR 화장품 바이오 연구소’ 기공식을 개최하고 충청북도, 청주시와 2026년까지 236억 원을 들여 글로벌 클린화장품 산업화 기반 구축에 나섰다.
이날 기공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국회의원, 오창현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 정선용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신병대 청주 부시장 및 유관 기관장, 학계, 관련 기업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충북도, 청주시, KTR의 「충북 글로벌 클린화장품 산업화 기반 구축」 사업을 국고보조금 사업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KTR은 내년 말까지 오송 첨단복합의료산업단지에 원료부터 생산, 포장까지 전주기에 걸쳐 클린화장품 개발 및 생산 지원이 가능한 시험인증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연구소는 생산에서 유통까지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국내외 화장품 트렌드 변화 대응을 지원하는 수출 기반시설 역할을 수행한다. KTR은 이에 더해 연구소를 청주시 및 충북도 지역 시험인증 거점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를 위해 연구소 업무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KTR, 베트남 산업도시 타이응우옌성과 탄소중립 협력
- 삼성전자 등 진출한 북부 경제중심지와 업무협약 … 탄소중립 인력 및 기술 교류

KTR이 베트남 북부 산업 중심지인 타이응우옌(Thái Nguyên)성과 탄소중립 협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지난 11월 27일 KTR 김현철 원장은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응우옌 후이쭝(Nguyen Huy Dung)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대표단을 과천 본원으로 초청, 탄소중립 분야 기술교류, 국제 프로젝트 수행 지원 등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북동부에 위치한 타이응우옌성은 베트남 주요 산업화 지역 중 한 곳이자 북부지역과 수도 하노이를 잇는 주요 경제 중심지이다. 또 삼성전자 등 많은 한국 기업이 진출한 지역 중 한 곳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타이응우옌성 진출 국내 기업 및 현지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 인벤토리(기업활동에서 배출되는 모든 온실가스를 파악하는 관리체계)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기술 지원 및 인증 시험, 정보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베트남은 2050년 탄소배출 넷제로(Net Zero) 달성을 발표하고 단계별 자국 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의무시설은 올해부터 2년마다 정기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 2025년 3월 31일까지 성급 인민위원회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산업, 무역, 운송, 건설, 천연자원 및 환경 분야 사업장 등 베트남 진출 국내 주요 기업에 대부분 적용된다.
양 기관은 또 국제 온실가스 배출 감축 사업 프로젝트 공동 발굴 및 수행, 국제 탄소중립 동향 정보 교류 등 베트남 진출 기업의 규제 대응을 돕는 위한 다양한 활동도 함께 하기로 했다.
한편, KTR은 지난 14일 베트남 하노이에 시험인증 독립법인을 설립하고 전기용품, 이차전지,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의 시험서비스를 비롯해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등 분야의 등록대리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KTR 김현철 원장은 “각국의 환경 규제 강화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탄소분야 시험인증평가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지 기관과 상호 협력체계를 확대,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2월

KTR, 전기전자제품 수출입 시험인증 네트워크 확대
- 글로벌시험인증기관 QIMA와 업무협약 … KC 등 주요 인증분야 협력

KTR 이차전지 등 중국 제조 전기전자 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지난 12월 10일 KTR 김현철 원장은 중국 광동성 동관시에서 글로벌시험인증기관 QIMA의 자회사인 QIMA Certification GmbH의 필립 브루닝(Philipp Bruening) 경영이사와 전기전자 분야 시험 인증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QIMA Certification (Germany) GmbH는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IECEE(국제전기기기인증제도) 지정 국가인증기관(NCB)이다. 중국 상해 등에 국제공인시험소(CBTL)을 운영하고 있으며, 100개국 3만여 개의 브랜드 및 제조업체가 이용하는 글로벌 기관이다.
협약에 따라 중국에서 제조되는 전기전자제품은 QIMA 중국 시험소의 CB(Certification Body, 인증기관) 시험성적서로 국내 시장에 필수적인 KC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중국에 제조 기반을 둔 국내외 기업이 한국 수출 필수 시험인증을 취득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 등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양 기관은 또 국내 기업의 독일 수출에 필요한 독일 주요 인증 획득 절차 간소화 등 상호 기술규제 대응 협력 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KTR은 전기전자, 소재부품, 의료기기, 화학환경 등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국제 공인 시험기관 지정을 받아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국 심천에 전기전자시험소를 설치, 중국 공인시험기관 CNAS(China National Accreditation Service for Conformity Assessment, 중국합격평정국가인가위원회)로 지정받아 이차전지와 전기전자 분야 공인 시험성적서를 직접 발행하고 있다. 또, 전기전자분야 중국 강제인증(CCC인증) 심사원을 자체 보유, 관련 기업의 CCC 인증 비용과 시간 절감을 돕고 있다. KTR 김현철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국에 제조 기반을 둔 기업의 해외 수출 지원 기반이 더욱 넓어지게 됐다”며 “KTR은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은 물론 한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까지 직접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