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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화합’의 장을 열다
제2회 한마음 체육대회

지난 10월 9일, 한글날 용인 미르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제2회 KTR 한마음 체육대회가 진행되었다. ‘소통과 화합의 장’을 위해 올해 제2회째 개최된 체육대회를 위해 전국의 약 1,200명의 KTR 직원들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AM 9:00 체육대회의 시작

체육대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KTR 직원들이 용인 미르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 도착해 각자의 이름이 적힌 이름표와 용품들을 배부받았다. 얼굴 가득 설렘이 가득했으며, 포토존 앞에서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부산경남센터에서 온 직원은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 5시에 출발해서 9시에 도착했어요. 작년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서 올해도 기대됩니다. 사실 전국의 직원들이 다 모인다는 게 굉장히 힘든 일이지만, 단합과 화합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예전에 김현철 원장님이 저희 센터에 오셔서 ‘행복한 직장을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는데, 그중 하나의 일인 것 같습니다. 오늘 행복하게 즐기고 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KTR의 미션과 비전은 미래, 혁신, 신뢰, 행복이다. 이에 맞춰 네 팀으로 나누고, 미래는 노랑, 혁신은 파랑, 신뢰는 초록, 행복은 빨강으로 구성했다. 팀별로 직원들이 운동장에 모이자 곧이어 제2회 KTR 한마음 체육대회 개회식이 열렸다. 이날은 특별히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방문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뵙게 돼 무척 반갑고 KTR 한마음체육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오늘 하루 스트레스도 풀고 서로 우정도 돈독히 하시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맘껏 즐기며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용인특례시 양지면에 연구소를 두고 있고, 원삼면 126만 평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위한 플랫폼센터를 구축하시겠다고 하셔서 참 감사하다. 플랫폼센터가 잘 구축될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용인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AM 10:30 뜨거운 응원전과 명랑 운동회

개회식이 끝나고 본격적인 운동회에 들어가기 전 치어리더팀의 도움을 받아 몸풀기 체조를 했다. 서로 인사도 나누고, 가벼운 포옹도 하고 어깨도 주물러주며 몸도 풀고,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각 팀의 응원전이 열렸다. 미래팀장은 “1등 합니다”, 혁신팀장은 “시원하게 가보시죠”, 신뢰팀장은 “신뢰할 수 있는 응원단장이 되겠다”, 행복팀장은 “KTR의 핵심만 모였다. 발라버려!”라며 모두 제각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팀 모두 머리를 맞대고, 응원 구호와 율동을 짰다. 무반주 무조건 노래와 회오리 파도타기를 하기도 하고, 에이스들이 모여 춤을 추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가장 먼저 비전볼 릴레이가 시작되었다. 각 팀의 머리 위로 각 팀을 상징하는 색깔의 공을 굴려 끝까지 갔다가 가장 먼저 출발점으로 돌아오게 하는 게임이었다. 전직원이 참여해 힘껏 공을 굴렸다. 이후 롱천 릴레이도 시작되었는데, 직원들이 긴 천을 잡고, 그 위에 직원 한 명이 뛰어가는 방식이었다. 그리고 바람 잡는 특공대까지. 그야말로 명랑운동회가 사방에 펼쳐지는 순간이었다.

AM 11:30 운동회의 꽃, 점심 식사와 미니 게임

11시 30분부터는 점심시간이었다. 운동회의 꽃 점심을 위해 조직위원회에서는 바비큐와 분식, 과일과 각종 음료를 준비했다. 또한, 푸드트럭이 있어 운동회 중간 중간 회오리 감자, 커피, 츄러스 등을 원할 때 언제든 먹을 수 있었다.
푸드트럭에서 만난 한 직원은 “오늘 남편과 아들, 딸 다 함께 출동했습니다.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가 있어서 너무 좋네요. 특히 아이들이 푸드 트럭을 너무 좋아해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 만들고 갈게요”라고 전했고, 아이들은 “엄마 파이팅!”을 외쳐주었다.

점심시간에는 미니게임도 진행되었다. 유연성 측정, 맥주 눈금 맞추기, 팔씨름왕을 뽑는 것이었다. 여자 팔씨름 우승자는 “솔직히 이길 줄 알았습니다”라는 소감으로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아쉽게 준우승을 한 선수는 “1등의 벽을 넘기 힘들었어요. 그러나 너무 즐거운 경기였습니다”라고 전했다.
보조 경기장 한편에는 패밀리존을 마련해서 가족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은 물론 부직포 축구, 에어바운스, 굴렁쇠 등의 놀이도 있어 아이들도 즐겁게 놀 수 있었다. 게다가 놀이에 참여하면 푸짐한 상품까지 주어졌다. 그뿐만 아니라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부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어 즐거움을 더했다. 점심시간이 끝난 후 OX 퀴즈가 시작되었다. OX 퀴즈의 문제는 아주 흥미로웠다. 김현철 원장님 혈액형은 O형이다부터 돌고래는 초음파로 의사소통을 하는데 미국과 일본의 돌고래는 서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문제까지! 예상의 뒤엎는 문제와 답들이 많았지만, 최후의 3인이 결정되었다. 최후의 3인이 주사위를 돌려 1등을 뽑는데, 두 사람이 가장 높은 숫자 ‘6’이 나왔다. 두 번째 재대결에서 주사위를 돌렸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1’과 ‘2’의 작은 수의 대결이었다. 최종 승자는 포효하며 기쁨을 누렸다. 우승자는 팀원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었으며 “아무 생각 없이 출전했는데 행운의 1인이 되어 너무 기쁩니다. 내년, 후 내년에도 상품은 계속되어야 합니다”라며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PM 1:30 한마음이 되어가는 오후의 시간

오후에는 본격적으로 족구, 발야구, 축구가 동시에 진행되었다. 족구 시합에는 김현철 원장님도 예선전부터 참여해 숨은 실력을 발휘했다. 그 결과 족구 우승은 김현철 원장님이 함께한 미래팀에게 돌아갔다. 어떤 경기보다 치열했던 축구 시합은 신뢰팀이 우승했다. 특히 행복팀에서는 직원의 자녀가 선수로 참여해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시원하게 날아가는 공이 인상적이었던 발야구는 혁신팀이 우승했다.
발야구에 참여했던 한 직원은 “처음에는 공휴일에 체육대회를 한다고 해서 아쉬웠어요.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모든 청사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특별한 날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서로 얼굴도 보고 인사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더라구요. 함께 달리고, 경기하다 보니 정말 ‘한마음’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가장 웃음꽃이 피었던 ‘전략 줄다리기’. 일반적인 줄다리기가 아니라 다섯 개의 줄에 각 팀의 선수들이 전략적으로 나누어서 서고, 다섯 개의 줄 중 세 개 이상의 줄에서 승리를 가져오면 이기는 것이다. 과감히 두 개의 줄을 포기하는 선택과 집중을 전략으로 세우는 팀이 있는가 하면 균형을 전략으로 세우는 팀도 있었다.
신뢰팀에서는 전성규 부원장님이, 미래팀에서는 김현철 원장님이 참여했다. 피리 부는 사나이처럼 김현철 원장님의 줄에는 아이들과 직원들이 모여들었다. 신뢰팀의 따뜻한 마음으로(아이들이 있는 줄에서는 힘껏 당기지 않아) 아이들의 참여가 높았던 미래팀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전성규 부원장님은 “작년에 작은 사고가 있어서 올해는 경기에 참여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전략 줄다리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참지 못하고 참여했습니다.(웃음) 기대한 만큼 즐거운 체육대회가 되고 있고, 날씨도 좋고, 직원들이 웃는 모습을 보니 너무 흐뭇합니다. 특히 가족들도 함께해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운동회의 하이라이트 통합계주에는 각 팀에서 16명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달리고, 달리고, 각팀들은 젖 먹던 힘까지 짜내며 응원을 보냈다. 많은 선수들이 참여한 만큼 넘어지거나 바톤을 놓치는 경우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일어서서 달렸다. 모두의 관심을 모았던 계주의 승리 여신은 신뢰팀의 손을 들어주었다.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오늘을 위해 4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준비한 신중하 대회 조직 위원장을 만나서 준비 과정에 대해 들었다. 신중하 위원장은 “4개월 동안 30여 명의 조직위가 체육대회를 준비하느라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우여곡절이 많았어요. 월드컵 예선 때문에 장소가 변경되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어서 보조 경기장에서 오밀조밀 모여 더 집중해서 경기도 하고, 모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작년과 달리 직원들의 가족들이 150여 명 정도 함께 왔습니다. 그래서 보니 아이들의 안전사고에 유의할 수 있도록 하고, 가족들의 눈높이에 맞춰 놀거리와 먹거리를 준비했습니다. 체육대회를 지켜보니 가족과 직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서 즐기고, 웃을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라고 밝혔다. 이후 점수를 집계하고, MVP와 행운상, 대회 총평을 마무리하며 폐회가 이루어졌다. 마지막으로 보조 경기장을 함께 정리하며 꽉 찬 하루를 마무리했다.

Mini Interview

윤상직 이사장님

Q. KTR 한마음 체육대회가 이사장님이 참여하시는 첫 행사인데요, 기대감이 남다를 것 같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온 직원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A. 취임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전 직원들이 모이는 KTR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려 인사를 드리러 왔습니다. 가을 날씨도 좋고, 장소도 좋고, 무엇보다 KTR 직원들이 모여서 너무 좋습니다. 특히 직원들의 아이들이 너무 예뻐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월드컵 예선으로 인해 메인 스타디움에서 보조경기장으로 장소가 변경되었다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우리는 가족인 만큼 자주 봐야 하는데, 보조경기장은 직원들 한 명 한 명 얼굴을 볼 수 있어 반갑게 인사 나누기에 안성맞춤인 것 같습니다. 멀리서 온 직원들도 많은데, 서로 얼굴 마주하면서 게임도 하고, 맛있는 것도 나누어 먹으며, 화합도 도모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Q. 이 자리를 빌려 짧게나마 KTR의 발전을 위해 생각하고 계신 목표와 비전을 듣고 싶습니다.

A. 김현철 원장님이 수장으로서 잘 이끄시고, 직원들이 맡은 역할을 성실히 하고 있어서 지금의 KTR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제가 해왔던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가지고 김현철 원장님과 직원들을 잘 뒷받침 하겠습니다. KTR이 꽃필 수 있도록 뒤에서 저만의 역할을 해서 KTR이 발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현철 원장님

Q. 올해 제2회 KTR 한마음 체육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전 직원들이 모여서 진행하는데요, 개최하신 소감 한마디 해주세요.

A. 행복합니다(웃음).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직원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기 위해서입니다. 올해 더 풍성하고, 즐거운 체육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작년과 달리 가족들을 초청해서 함께 진행하는 만큼 모두 특별한 하루를 만들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Q. KTR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하실 때 조직위원회에 특별한 당부한 사항이 있을까요?

A. 전 직원 참여와 즐거움을 위해 세 가지를 요청했습니다. 첫째 운동을 별로 안 좋아하는 직원을 위한 명랑 운동회를 위한 종목과 운동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종목을 다양하게 준비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야 전 직원이 모두 참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운동회의 또다른 행복인 먹는 즐거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풍성하게 준비해달라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많은 경품을 준비해서 경품 타는 재미로 끝까지 남아서 즐길 수 있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참고로 OX 퀴즈의 경품은 로봇청소기이고, MVP 경품은 최신 휴대전화입니다.

Q. 마지막으로 직원들에게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작년에 처음 체육대회를 개최했을 때 웃음 가득하던 직원들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올해도 꼭 개최해달라는 요청을 받아왔는데요, 체육대회를 통해서 KTR 전 직원이 화합의 한마당을 만들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