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KTR, 수소연료전지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
글. 홍보실
글. 홍보실
최근 대한민국 정부는 에너지 정책에서 중요한 변화를 발표했다.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목표로 여러 가지 에너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는데, 그중 하나가 ‘재생에너지 및 수소산업 육성’이다.
수소 도시 완주군은 2026년부터 대량 발생이 예상되는 수소차 폐연료전지 문제를 해결하고, 재사용 인증기반을 마련해 수소 산업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 특화센터 구축 사업’을 건의해왔다. 그 결과 KTR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도 2차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공모에서 전북도, 완주군과 함께 신청한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 특화센터 구축 사업’이 선정됐다. 그로 인해 KTR이 전북도, 완주군과 2028년까지 약 250억 원을 들여 수소차 연료전지 자원순환 시험인증 특화센터를 조성한다.
KTR은 사업 주관기관으로서 2028년 12월까지 5년에 걸쳐 완주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에 수소차 연료전지 전주기 관리가 가능한 시험인증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부지면적 1만 8,978㎡ 규모에 4개 동으로 조성되는 시험인증 기반시설에는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약 250억 원(지방비 90억 원·민간 59억 9,000만 원)이 투입된다.
KTR은 지난해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및 한국수력원자력과 업무협약을 맺고
청정수소 실증사업 평가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등
국내 수소산업의 신뢰성 및 경쟁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지난해 말 산업부부터 청정수소 인증시험평가기관으로 지정받는 등
시험인증을 통한 수소 기반 산업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KTR은 사용 연한이 경과된 수소차 폐연료전지의 △성능 및 안전성 평가 △자원순환(재제조·재사용·재활용) 체계 구축 △수명예측 진단 모델 개발 △반납 및 수거 등 전주기 관리제도 마련 △자원순환을 위한 표준 제정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참여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우석대학교,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산학연 기업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소연료전지 자원순환 생태계를 마련한다.
특히 KTR은 시험인증 특화센터에 오픈랩을 운영하고 자원순환을 위한 중고거래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수소연료전지 분야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신기술 및 신규 사업 개발 지원사업도 수행한다.
완주군은 수소 산업기반을 토대로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기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입주 의향 의사를 밝힌 기업들과도 지속적으로 관계를 구축해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생태계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고, 수소상용차를 생산하는 기업과 저장용기 제조기업이 소재해 있다.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신재생연계 ESS안전성 평가센터 등 법정검사 기관을 보유한 완주군을 우리나라 최고의 수소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KTR은 지난해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및 한국수력원자력과 업무협약을 맺고 청정수소 실증사업 평가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등 국내 수소산업의 신뢰성 및 경쟁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지난해 말 산업부부터 청정수소 인증시험평가기관으로 지정받는 등 시험인증을 통한 수소 기반 산업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김현철 KTR 원장은 “시험인증 특화센터 조성으로 곧 다가올 수소차 연료전지 시스템 대량 교체 시기에 맞춰 폐연료전지 재활용 및 재사용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센터는 특히 국내 수소 산업의 발전과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의 중요한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