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KTR

‘우리’ 함께 스쿠버다이빙 하러 갈래요?
짜릿한 쾌감 속으로 Come on!

All in Connections

글: 홍보실

와~ 여름이다!??라고 즐거워하기에는 찌는 듯한 폭염에 시원한 곳이 간절해지던 7월의 어느 날.
융복합산업본부의 연구원 6인, 유해성평가팀 하태경 책임연구원, 재료기술센터 김태건 선임연구원, 환경분석센터 김민성 선임연구원, 김진섭 선임연구원, 융복합지원센터 박성채 선임연구원, 조선해양센터 윤법웅 선임연구원이 따가운 햇살을 헤치고 포항의 바닷가로 모여들었다.
바로 해양 액티비티의 꽃 ‘스쿠버다이빙’을 체험하기 위해서였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푸른 바닷속에 뛰어든 이들은 과연 어떤 광경을 목격하게 됐을까? 신비롭고도 아름다운 바다를 직접 볼 수 있는 스쿠버다이빙 체험기를 지금부터 들어보도록 하자.

무사(無事) 체험을 위한 안전교육
본격적인 체험에 앞서 교육을 받기 위해 테이블에 앉은 직원들은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유의해야 할 점들을 교육받았다. 마스크에 물이 찼을 때 어떠한 방법으로 물을 제거하고 시야를 확보해야 하는지, 호흡기를 착용했을 때 어떻게 호흡해야 하는지, 그리고 호흡기가 입에서 빠졌을 때 어떻게 다시 착용해야 하는지 등 자칫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교육에 집중하고 또 집중했다. 기본적인 실습을 마무리하고 바다로 나가기 전 슈트를 착용했다.

“지금부터 슈트를 착용할 건데요, 스쿠버다이빙을 하기 위해 착용하는 장비의 무게가 몇 킬로그램인지 아시는 분?”이라고 강사가 질문을 던지자, 하태경 책임연구원이 “30kg 정도?”라고 답했다.
“한 번에 맞춰버리시니까 당황스럽네요. 하하. 네 맞습니다. 산소탱크가 18kg, 웨이트가 10kg, 그리고 나머지 장비들을 합치면 30kg 정도 됩니다. 이렇게 무거우니 물속에 쑤욱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죠? 안 그래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서 부력 때문에 물속에 못 내려가요. 그러니까 ‘물속 깊이 빠지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그저 긴장을 풀고 호흡을 편안하게 하는 데만 집중하세요. 그러면 저희가 입수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멘탈 관리만 잘 하세요. 심리적으로 불안해하면 호흡이 불안해지니까요. 자, 그럼 지금부터 슈트를 착용하러 이동하실 게요.” 강사는 이렇게 말하며 준비한 슈트를 직원들에게 착용시켜 주었다.

윤법웅 선임연구원을 시작으로 박성채 선임연구원, 그리고 김민성 선임연구원 순서로 차례대로 수트를 착용했다. 고무 재질로 되어 있어 혼자서 착용하기 어려웠기에 강사가 수트 안에 호스로 물을 뿌려주며 입혀주었다. 이어 김태건 선임연구원이 수트를 착용할 때였다.
“어라! 아니 왜 팔에다 발을 집어넣어요?! 다리 부분에 넣어야죠!”라고 강사가 외치자, 당황한 김태건 선임연구원이 팔 부분에 넣었던 발을 슬쩍 빼서 다리 부분에 쑤욱 집어넣었고 모두들 웃음을 터뜨렸다.

이제 남은 이들은 하태경 책임연구원과 김진섭 선임연구원이었다. 강사는 이들을 보더니 앞서 착용한 슈트와 달리 빨갛고 큰 슈트를 가리키며 “저 슈트는 입기 쉬우니까 혼자서 입어보세요!”라고 말했다. 강사의 말을 듣고 직접 슈트를 입기 시작한 하태경 책임연구원과 김진섭 선임연구원은 팔과 다리를 쑥쑥 밀어 넣으며 수월히 착용을 완료했다.

이후 착용한 마스크 안에 직접 물을 넣은 뒤 물을 빼는 연습을 진행했고, 물속에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간단한 수신호를 배운 뒤 바다로 향했다.

이색적인 경험, 감탄 일색인 스쿠버다이빙
비장한 표정으로 배 위에 올라탄 직원들은 일렁이는 물살을 헤치고 스쿠버다이빙 체험 장소로 향했다. 입수 전 마지막으로 마스크에 김 서림 방지 액체를 바른 뒤 한 명씩 바다로 뛰어든 직원들은 바다 위에 둥둥 뜬 채 호흡법을 다시 한번 연습했다. 박성철 선임연구원은 이때를 회상하며 “직접 바다에서 호흡하니 처음에는 가슴도 답답하고 너무 어려웠었는데, 차차 안정을 찾아나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렇게 호흡법을 숙지한 직원들은 두 명, 세 명 짝을 지어 손을 잡고 함께 바다 위를 헤엄치다가 바닷속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1시간 뒤 체험을 마치고 돌아온 직원들은 오늘의 경험에 대해 감탄을 터뜨렸다.

“살아있는 꽃게가 눈앞을 지나가고, 물고기들이 주변에서 헤엄치는 모습들을 직접 볼 수 있다니 너무 경이로웠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몰랐던 것 같아요. 너무 재미있었습니다.”라고 김민성 선임연구원이 소감을 전했다. 옆에 있던 김진섭 선임연구원도 “스쿠버다이빙이라는 것을 처음 경험해봤는데요. 처음 교육받을 땐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됐었는데, 막상 바닷속에 들어가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아름다워서 넋을 놓고 바라봤네요.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행복했습니다.”라며 들뜬 표정을 지어 보였다.
박성채 선임연구원은 바닷속에서 직원들과 손을 잡고 서로를 이끌어 주고 챙겨줬던 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바닷속 광경도 너무 아름다웠으며, 마음이 뭉클해지는 체험이었다며 오늘 체험을 강력 추천했다.

“바닷속에서 숨을 쉬는 게 참 힘들었었는데, 그런 힘듦을 잊게 할 정도로 아름다운 광경을 보았습니다. 물고기들도 너무 예쁘고, 바닷속 세상이 그렇게 신비로운 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이런 체험을 동료들과 함께 해보니, 김민석 연구원이 눈에 띄게 잘하더라고요. 사무실에 있을 때는 잘 몰랐는데, 동료의 몰랐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던 체험이라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라며 김태건 선임연구원은 웃음을 지었다.

하태경 책임연구원은 스킨스쿠버를 할 때 호흡을 제대로 하지 않으니 진짜 물에 가라앉지 않은 점이 신기했다고 했다. “초반에 호흡 때문에 조금의 어려움을 느꼈었는데, 적응을 한 뒤 바닷속 평지에 발이 딱 닿았을 때 전율을 느꼈던 것 같아요. 바닷물에 떠 보기만 했지, 바닥에 내 발이 닿다니! 엄청 기분 좋았어요. 다양한 해양생물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도 신기했고요.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라며 엄지척을 날려주었다.

윤법웅 선임연구원은 바닷속에서 직원들과 손을 잡고 함께 헤엄칠 때 긴장도 많이 풀리고, 서로를 의지하고 챙겨줬던 게 기억에 많이 남았다고 전했다. 특히 동료인 박성채 선임연구원이 처음에 바짝 긴장한 게 보였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침착하게 물속을 헤엄쳐 다니는 모습을 보며, 처음인데 멘탈 관리를 참 잘한다는 생각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동료들과 함께 이런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바닷속의 아름다움을 경험하며 새로운 도전을 즐긴 융복합산업본부의 연구원 6인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오늘. 앞으로도 더 많은 경험과 모험을 이어나가길 기대해본다.

MINI INTERVIEW

오늘의 체험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유해성평가팀
하태경 책임연구원

“서로 도우면 못 할 게 없습니다. 오늘 체험은 ‘목표를 달성한 하루’였습니다.”

환경분석센터
김민성 선임연구원

“잊지 못할 하루였습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환경분석센터
김진섭 선임연구원

“우리 모두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체험은 ‘행복’이라고 하겠습니다.”

융복합지원센터
박성채 선임연구원

“함께해서 좋았습니다. 오늘의 체험은 그래서 ‘다 함께’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재료기술센터
김태건 선임연구원

“앞으로 업무를 해나가는 데 새로운 원동력을 얻은 것 같습니다. 제 한마디는 그래서 ‘원동력’입니다.”

조선해양센터
윤법웅 선임연구원

“서로를 의지했던 체험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체험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신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