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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에너지 산업의 전환점,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플랫폼”을 묻다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플랫폼”을 묻다
All in Chanllenges
글: 홍보팀
“이 사업은 왜 시작된 건가요?”
사용 후 배터리는 이제 단순한 폐기물이 아닙니다. 전기차, ESS, 농기계, 선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는 사용 후 배터리는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정부는 이를 ‘새로운 자원’으로 인식하고, 순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사용 산업 육성 로드맵을 수립했죠. 문제는 아직 재사용 배터리의 객관적 성능 및 안전성을 진단할 수 있는 체계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본 사업이 기획되었습니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무엇인가요?”
한마디로, AI 기반 진단 플랫폼을 만들어 사용 후 배터리를 안전하게 평가하고, 효율적으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다음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외 ESS, 농기계, AGV, 선박 등 다양한 배터리 데이터 DB 구축
•AI 솔루션을 통한 성능 평가 및 수명 예측
•재사용 배터리의 활용처 분석 및 리패키징 지원 인프라 구축
•데이터 기반 이력 관리 시스템 및 추천 플랫폼 개발
“다른 유사 과제들과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이미 구미 BaaS 실증 사업을 통해 2,000대 이상의 전기차 배터리 이력 데이터(약 20만 건)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기차 외 모든 배터리로 이력 관리 범위를 확대합니다. 또한, 단순히 평가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배터리의 전주기 관리 서비스 모델을 실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구미 지역에 구축된 실증 인프라와 연계해, 실제 적용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할 수 있는 점도 큰 강점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인프라가 구축되나요?”
우리는 5년간 단계적으로 아래와 같은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1차년도 – AI 플랫폼 센터 구축
2차년도 – 주요 시험 장비 구축
3차년도 – 시범 운영 개시
4~5차년도 – 플랫폼 본격 운영 및 서비스 실증
이 외에도 분야별 전주기 DB 플랫폼, 대화형 추천 시스템, 리패키징 제작·평가 장비 등을 포함한 통합시스템을 완비할 예정입니다.
“비즈니스 관점에서 이 플랫폼은 어떻게 활용되나요?”
플랫폼은 단순 기술이 아닌 산업화 기반입니다. AI 기반 진단 솔루션을 활용해 기업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사용후 배터리를 추천받고, 신뢰성 있는 평가를 통해 재사용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다양한 산업분야(전기차, 농기계, ESS 등)에 적용 가능한 가격 경쟁력 있는 모델을 도출할 수 있어 관련 기업 유치 및 산업 생태계 집적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최종적으로 기대하는 효과는 무엇인가요?”
기존의 많은 과제들은 전기차 배터리에만 국한되어 있었지만, 우리는 모든 산업용 배터리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AI로 예측과 평가까지 수행합니다. 이러한 체계를 갖추면, 재사용 배터리 산업은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고, 기업은 사업화 비용을 절감하고 소비자는 안심하고 재사용 제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재사용이 가능한 자원은 끝까지 활용한다”는 탄소중립 시대의 모범 모델이 될 것입니다.